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화면이 바뀌거나, 자주 쓰던 앱이 달라져 당황하신 적 있으시죠? 대부분 자동 업데이트 기능 때문입니다. 시니어분들에게는 익숙한 인터페이스가 변하면 불편함이 클 수 있는데요, 오늘은 스마트폰 자동 업데이트 막는 설정법을 3단계로 아주 쉽게 정리해드립니다. 데이터 요금도 아끼고, 내 폰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.
앱이 마음대로 바뀌지 않게 하려면?
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대부분의 앱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. 하지만 이 설정은 간단히 끌 수 있습니다.
- ‘Play 스토어’ 앱 실행
- 우측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 클릭 → ‘설정’ 진입
- ‘네트워크 환경 설정 > 앱 자동 업데이트’ 선택
- ‘자동 업데이트 안 함’으로 설정
Tip: ‘Wi-Fi에서만’으로 설정되어 있어도 가정용 와이파이 연결 시 자동 설치가 이뤄집니다. 완전히 끄려면 ‘자동 업데이트 안 함’으로 해야 합니다.
OS 업데이트도 수동으로 바꾸는 법
앱뿐 아니라,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자체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. 이것도 원치 않으면 아래와 같이 끌 수 있습니다.
기종 | 설정 경로 |
---|---|
삼성 갤럭시 | 설정 >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> '자동 다운로드' 해제 |
LG 스마트폰 | 설정 > 시스템 > 업데이트 센터 >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> 자동 업데이트 해제 |
샤오미 등 기타 안드로이드 | 설정 > 시스템 > 시스템 업데이트 > 우측 상단 메뉴 > 자동 업데이트 끄기 |
주의: OS 업데이트를 차단하면 보안 패치도 함께 막히므로, 6개월~1년에 한 번 정도는 수동 업데이트를 권장합니다.
Wi-Fi 연결만 하면 업데이트가 시작되나요?
의외로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입니다. 앱 자체 설정이 아니라, 와이파이 연결 시 업데이트되는 백그라운드 기능도 함께 꺼줘야 완전 차단됩니다.
- 설정 > 연결 > Wi-Fi > 현재 연결된 네트워크 클릭
- ‘네트워크 사용 시 자동 업데이트 허용’ 체크 해제
- 또는 데이터 세이버 기능을 켜서 자동 통신 차단
특히 실수로 테더링에 연결되었을 때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져 데이터 소진이 큰 경우도 있으니, 이 설정도 함께 확인해주세요.
업데이트는 선택입니다, 자동이 아닙니다
스마트폰 자동 업데이트 막는 설정법은 어렵지 않습니다. 단지 위치를 잘 몰라서 계속 켜져 있었을 뿐이죠. 시니어 분들에게는 원하지 않는 기능 변화가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, 안정성과 익숙함을 유지하려면 자동 업데이트를 꺼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.
이제부터는 새로운 기능이 마음에 들 때만 직접 선택해서 업데이트해보세요. 스마트폰, 주인인 내가 통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